DIARY/매일일기

감사 일기 - 경자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며 (2020.12.31)

aiemag 2020. 12. 3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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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감사 일기를 써봅니다.

 

한 해동안 힘든일도 좋은 일도 있었는데 무난하게 잘 지나간 것 같습니다.

 

 

우선 가장 큰 일로는 '이사'와 '출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2년 전, 결혼을 하며 지금 살고 있는 지역으로 오게 되었는데 처음엔 조그만 집에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올해 초 여러 가지 이유로 경제 공부도 하고, 열심히 집을 알아봐서, 맘에 드는 집까지 계약까지 하게 됐고,

 

예상치 못하게 아내가 임신까지 하게 되어 이사를 한 것이 아주 좋은 선택이 되었네요. 

 

그만큼 많이 알아보고 노력도 했지만 운도 많이 따라줬던 것 같습니다. 

 

 

 

이후 입주 전,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다행히도 무사히 고비를 잘 넘기고 이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공사비 절약을 위해 몸을 좀 고생하기로 한 저의 결정이 저와 임신한 아내를 조금 힘들게 한 것 같은데요, 결과적인 이야기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그렇게 하라고 하면 쉽지 않겠네요..

 

하지만 잘 참고 제가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따라와 준 아내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렇게 무사히 입주 후에도 셀프로 손볼 곳이 많아 퇴근 후에도 여유가 많이 없었는데, 명절이 지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아내의 출산일이 다가와 버렸네요.. 

 

중간중간 소소하게 공원 산책도 하고, 맛집도 찾아다니며 즐기는 시간도 있었지만 코로나와 이사로 인해 충분히 즐겼나? 싶은 마음에 조금 아쉬운 감도 있습니다.

 

12월 한 달 동안은 거의 출산 및 산후조리, 신생아 케어로 시간이 지나갔고, 지금 아기를 안으며 이렇게 무사히 블로그에 글을 적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나준 아기와, 건강하게 출산 및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아내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제 제가 일상,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시간 몸담고 있었던 회사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큰 가사 일 2가지를 겪다 보니 회사일은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다소 무난하게 회사에서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고, 큰 사건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 자신에 대한 몇 가지..

 

나름 독서를 많이 하려고 노력도 했고, 난생처음 이렇게 열심히 블로그에 글도 써보고, 회사 업무 관련된 공부며, 영어 공부도 다시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크게 성과를 나타낸 것은 없지만 어쨌든.. 노력은 했으니깐..  제 자신에게 감사를 전해야겠네요. 

 

내년에는 프로답게 성과를 낼 수 있을만한 노력을 기울여 봐야겠습니다.

 

 

 

마무리로.. 한 해 동안 이렇게 무사하게 잘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주변 분들의 직, 간접적인 지원 없이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양가 부모님들, 직장 동료분들, 친구들, SNS에서 알게 된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힘드셨던 분들(특히 코로나로 인해) 모두 내년에는 새로운 희망과 함께 하시길 간절히 빌며,

 

또 다른 시작으로 더욱 빛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내년을 시작해보겠습니다.

 

 

 

그럼 이제, 육아 교대로 잠깐 눈 좀 부치고 있는 아내를 깨워서 제야의 랜선 종소리를 같이 들어야겠네요.

 

모두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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