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6

[육아일기] 릴리즈 - 집으로 (2020.12.20 ~ 12.25)

[육아일기] 릴리즈 - 집으로 (2020.12.20 ~ 12.25) 벌써 아기가 집에온지 6일째나 되었고,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을때 그간 이야기를 적어둔다. 지금은 아내와 아기가 모두 잠을 자고 있어 글을 쓸 수 있다.^^ (2020.12.20 일요일) 일요일 아침 드디어 아내와 아기가 집으로 왔다. 잠깐.. 나는 어제 저녁 아기가 올 집을 세팅하고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저녁 늦게 영화 한편을 보았다. 아기가 집에오면 본격적으로 체력과 시간 싸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일찍 자야했지만, 마지막 나의 시간을 더 보내고 싶은 마음도 컸다. 영화 '마녀'를 봤는데 다행히 선택한 영화는 최고였다. 참고로.. 다들 아내가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즐기라고 하던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과연 있을 수 있는 것..

DIARY/육아일기 2020.12.25

[육아팁] 우리 아기 필수 육아 용품 정리 - 미리 미리

[육아일기] 신생아 육아 용품 정리 - 미리 미리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할 수 있는 필수 육아 용품에 대해 정리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틈틈이 쭈욱 모아둔 것부터 순서대로 올려 보겠습니다. 1. 아기 침대 산후조리원 혹은 병원에서 출산 후 집으로 오면 당장 필요한 신생아용 아기 침대입니다. 이 침대는 국민 아기침대라고 불리는 것 같은데.. 저는 친구가 당근마켓에서 업어와서 사용하던 것을 받았습니다.^^ ※ 브랜드는 아래 사진에서 참고 부탁드려요~ 여러 브랜드가 있는데 특별히 큰 차이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가성비 좋은 녀석으로 사시거나 중고 장터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아기가 뒤집기 시작하면 사용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ㅠ 요렇게 모빌도 달려 있고 침대 아래쪽 부분은 접어 놨는데 물건을 두기 위..

DIARY/육아일기 2020.12.17

[육아일기]트레이닝 - 산후조리원에서 남편의 마지막 밤(2020.12.07 ~ 12.11)

[육아일기] 트레이닝 - 남편의 마지막 밤(2020.12.07 ~ 12.11) 산후 조리원에 입소한지 벌써 5일째가 되었다. 아내가 출산한지, 아기가 새로운 삶을 얻은 지 벌써 9일째 되는 날이기도 하다. 잠깐 아내가 눈을 부치고 있는 지금 이 글을 시작하고 있다. 10시 30분에 깨워달라고 해서 그때까지 글을 쓸 생각이다^^ 여기 있으면서 와이프의 패턴을 보면 생각보다 여유가 없다. 8시 아침 식사가 나오는데 그전 6시쯤 수유를 하러 간다. 그리고 잠깐 와서 눈 부치고 바로 아침을 먹으면 한 8시 40분쯤 된다. 이후 가슴 마사지를 받으러 갈때도 있고 교육이 있을 때는 8시 30분에 교육을 받으러 갈 때도 있다. 보통 오전에 모유 유축도 한번 한다. 오늘은 오전에 10시 30분에 신생아 모유수유 교실을..

DIARY/육아일기 2020.12.11

[육아일기]트레이닝 - 산후 조리원 입소(2020.12.07)

[육아일기]입소 - 산후 조리원 입성(2020.12.07) 2020년 12월 7일 월요일 드디어 병원을 퇴원하고 아기를 직접 받아 산후 조리원으로 이동하게 되는 날이다. 아침부터 바빴다. 산후풍 예방을 위해 보일러를 높여놔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식사가 오자마자 먹고, 아내는 퇴원 전 검진을 받으러 진료실로 내려갔다. 나도 샤워 후 식사를 간단히 한 뒤에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짐이 많아 첫번째 짐을 지하 주차장의 차에 싣고 퇴원비 및 산후조리원비 납부를 하고 병실에 들어왔더니, 아내는 곧 신생아를 데리러 가야 한다고 했다. 두번째 짐을 마저 싸서 잠시 신생아실에 들러 아기가 나오는 것을 보려고 하였으나, 다른 산모들 부터 순차적으로 아기를 받는 것을 보고 거추장스러운 짐을 일단 차에 넣고..

DIARY/육아일기 2020.12.10

[육아일기]리팩토링 - 출산 회복 후기(2020.12.04 ~ 12.06)

[육아일기]회복 - 출산의 고통 회복 (2020.12.04 ~ 12.06) 2020년 12월 4일(금) 아내의 회복이 시작된다. 아내는 제왕절개를 하였기 때문에 이틀째부터 본격적인 회복을 시작한다. 1일차때는 물조차 마시기 힘들었고, 저녁 부터 물만 섭취 가능했기에 회복이라기 보다는 수술 후 조취에 가까웠다. 2일차때 아침부터는 죽을 먹을 수 있었는데 하루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던 아내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 수술 부위의 패드에 피가 고이는 것은 거의 멈춘 것처럼 보였고, 더이상 패드를 가는 것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 오전에 그토록 거치장 스러웠던 소변줄을 빼고 링거를 이동식 링거 꽂이에 꽃은 뒤 일어나기를 시도했다. 진통제와 무통 주사의 도움으로 일어나는 대 성공하였으나 개복 부위의 통증, 압박 스타..

DIARY/육아일기 2020.12.08

[육아일기]헬로 월드 - 출산 후기(2020.12.03)

[육아일기]출산 - 아기가 태어나다(병원 입실 후기)(2020.12.03) 2020년 12월 3일 목요일 아기가 태어났다. 9시에 병원 예약이 되어 있었다. 우리는 7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30분쯤 일어나서 부랴부랴 서둘러 씻고 짐을 챙겨 차로 향했다. 이왕이면 아침일찍으로 예약하고,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향후 며칠 간 머무르게 될 원하는 병실을 먼저 예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어제는 최후의 만찬? 도 점심에 일찍 했다. 당분간 먹고 싶은 음식은 못 먹을 것 같아 부페를 갔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 아니.. 동네 맛집을 이제야.. 그리고.. 짐도 미리 챙겨놨었지만 당분간 집을 떠나 있어야 하므로 정리할 일들 챙기느라.. 그리고 걱정 반, 기대 반에 결국 12시가 되어서야 잠에 든 ..

DIARY/육아일기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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