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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40대 아재의 얀센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

aiemag 2021. 6. 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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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게 될 줄이야..

 

나이상으로도 그렇고(나는 막 40), 시기상으로도 그렇고 백신 접종은 나중의 일이겠거니 생각하였는데,

 

뜬금 약 1주일 전에 30대이상 예비군/민방위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이 가능했다.

 

하지만 백신은 얀센? 음...?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가 아닌 미국에서는 낮은 예방률(66.9%)과 혈전의 부작용 때문에 일부 접종 포기의사를 보인 얀센 백신이라는 말에 살짝 고개를 갸웃하기도 했지만, 이것도 없어서 못 맞는 사람들도 많고, 맞을 수 있을때 맞자? 는 심경이었다.

 

※ 참고로 얀센은 예방률은 타백신대비 낮은 편이지만, 중증 예방효과는 85%정도로 높은 편이고, 변이 바이러스에 강하다는 점은 참고할 만하다.

 

얼른 예약을 하였고 6/10일 목요일에 아침일찍 병원에 다녀왔다.

 

아침 일찍(약 9시)부터 대기실에 많은 장정? 들이 접종을 받으러 왔고 나 역시 예진을 하고, 백신을 맞았다. (6/10일)

 

예진표는 다음과 같음..

 

 

예진때 의사 선생님의 질문을 받는데 크게 문제될 항목들은 없어 보였다.

 

주사기는 생각보다 작았고, 간호사 선생님이 노련해서 그런지 주사도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음..? 맞고 나서 발작증상등의 알러지를 보이는 사람들을 위해 최소 15분은 대기하라고 하였는데,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

 

얼른 집으로 향했고, 가는 길에 마트에 장을 봐서 집으로 가볍게 갔다.

 

백신 접종 후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백신 맞고 약 3시간 뒤... 

 

백신 맞은 팔부위 부터 머리까지 약간 찌릿? 하는 느낌이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으나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저녁이 되자..

 

슬슬 귀뒷쪽 머리부분의 찌릿?함이 점점 심해지더니 약간의 열감이 몸에 돌기시작했다.

 

잠이 한번에 안들면 괴로울 것? 같아 약 12시까지 인터넷 서핑, 영화 감상등을 하고 누웠는데 다행히 잠드는데는 문제 없었다.

 

※ 참고로 모든 주사는 맞고 나면 그날 샤워는 보통 안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나도 안했다. (세수는 했다..)

 

새벽이 찾아오고 ...

 

저주?를 받은 것인지 서서히.. 몸살기운이 몸 전체에 쫙 퍼지기 시작했다.

 

일단 약을 먹지않고 참을 수 있을만큼은 참아보려고 하고 있는데

 

 

아침이 오고.. (6/11일)

 

심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편하지도 않은 불쾌한 정도의 몸살 기운이 온 몸에 감돈다.

 

살려면 먹어야 하기에 아침먹고 씻고, 마트에 산책겸 장도 봐오고 또 점심을 먹었다.

 

 

점심먹고 ...

 

한숨 잤다(약 1시간 30분쯤)...  더 머리 아픈...

 

약을 먹지 않고 계속 버티고 있는데 에매한? 몸살기운이 계속 유지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된 사실!

 

접종 이후 질병관리청(COOV) 앱을 휴대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으면 '접종 증명서'를 가질 수 있다.

COOV 앱 LINK

 

 

저녁쯤되니 ..

 

여전히 몸살기운이 가시진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아픈것도 아니다.. 여전히 미리 준비한 타이레놀은 먹지 않고 있는데..

 

약간의 무기력함과 두통, 발열, 경미한 몸살기운과 함께 밤까지 보내게 되었다. 이것 저것 하며 새벽 1시쯤 잠든 것 같다.

 

 

자면서 ..

 

새벽에 등과 가슴쪽이 좀 쑤셨지만.. 어제보단 나은 정도였다..

 

 

다음 날 (접종 후 셋째 날) 아침.. (6/12일)

 

이제 몸이 점점 회복단계에 있는 느낌이 확실히 난다. 

 

아침부터 가볍게 씻고 밥먹고, 아기 건강검진이 있어 아내와함께 병원도 가고, 산책도 하고왔다. 

 

정신도 또렷! 거의 회복된 것 같다.

 

 

다음 날 (접종 후 넷째 날) 아침.. 

 

이 날도 좀 더 회복된 느낌이지만, 접종한 팔 부위에 경미한 근육통은 남아있는 편이다.

 

일주일 지나면 완전히 회복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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