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다시 읽고픈 책

코로나.. 그래 다시 시작해보자 - 김미경의 리부트

aiemag 2020. 12. 3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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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9일

 

'김미경의 리부트' 책을 드디어 읽어 보았습니다. 

 

김미경이라는 분이야 워낙에 자기계발에 관해 똑부러지고 열정적으로 강연을 잘 하시는 분이라 믿고 본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몇 개월 전부터 장인어르신이 먼저 읽어보시고 책 내용을 실천 중이신데 좋은 내용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손은 대지 않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왜 빨리 읽어보지 못했나 할 정도로 가슴 깊이 와닿는 내용들이 많이 있네요.

 

지금 시점에 코로나라는 대재앙에 대비하는 나의 모습이 너무도 늦은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저의 간략 서평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로나라는 대역병으로 인해 바뀌어 버린 사회라는 생태계에서 느꼈던 좌절과, 이를 이겨내기 위한 몸무림이 처절하게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김미경이라는 사람의 내공을 가진 멘탈마저도 무너지게 했던 위기에 대해서 이를 이겨내기 위한 방법들을 공부하고, 생각하고, 고민한 내용들을 책에서는 풀어내고 있으며 저자의 심경을 서술함으로써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어려운 상황에 놓여진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던지는 책인 것 같습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REBOOT 라는 4가지 생존 공식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첫 번째 리부트 공식 On-tact : 언택트 넘어 ‘온택트’로 세상과 연결하라
2. 두 번째 리부트 공식 Digital Transformation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완벽히 변신하라
3. 세 번째 리부트 공식 Independent Worker :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인디펜던트 워커로 일하라
4. 네 번째 리부트 공식 Safety : 세이프티, 의무가 아닌 생존을 걸고 투자하라

 

특별히 거창한 공식이라기 보다, 언택트 시대의 생태계에 필요한 일과 삶의 패러다임을 최소한의 공식이라는 단어로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려면 항상 공부하고 변화된 세상에 적응해야만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물론 모두의 생명에는 위협이 되고 있지만, 이런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맞아 더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저마다에게 위협이 되는 요소들은 많이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코로나이든, 다른 위협이든, 이로 인해 잃어버린 나의 삶을 상수로 둘 것이 아니라 변수로 두고, 가능한 방법들을 찾아 변화하여 이겨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 중에서나, 주위에 지인들, 아니 뉴스만 봐도 너무나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피부에 와닿지 않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아직까지도 해프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미 화마가 지나간 세상은 그 전과는 너무나 달라진 세상일 것이라는 것은 부인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사태가 진정될때까지 가만히 손가락만 빨고 있을 것이 아니라 달라진 세상에 적응해야하고, 그러지 못하면 자연히 바뀐 생태계에서 낙오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빨리 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다는 말은 꼭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불변하지 않는 진리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월급쟁이이고.. 코로나라는 대역병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회사가 망할 염려는 없어서 불편한 정도로만 여기고 있었는데 책을 보다보니 이 사회와 나에게도 발 뒷꿈치까지 다가온 위기에 대해서도 좀 더 가깝게 짚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이야기 하듯, 정보화 사회 이후 4차 산업사회로까지 넘어가는 시점인 지금, 가뜩이나 개인화 및 온라인 소통이 일상이 되어 가고 있었는데, 코로나라는 전염성이 강한 대역병으로 이러한 흐름을 좀 더 가속화 시켜버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이런 일상의 당위성을 좀 더 실어준 느낌이라고 할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인 것은 좋아하지만 개인주의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사람 사는 향기가 없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저자가 이야기 하듯이 이 역병은 언젠간 끝이 날 것이고, 관계라는 것은 끝까지 지켜가야 한다고 말하는 부분이 심히 공감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재앙은 인간이 자초했다는 것도.. 후손들에게 물려줄 세상에 책임을 느끼며 저 자신부터 반성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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